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데논마란츠 홈시어터 제품에 MPEG-H 3D 오디오 포맷 추가

데논(Denon), 폴크 오디오(Polk Audio), 마란츠(Marantz),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HEOS, 클라세(Classé), 보스턴 어쿠스틱(Boston Acoustics) 등이 속해있는 모회사인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LLC)는 MPEG-H 오디오 표준 개발을 주도한 프라운호퍼와 함께 MPEG-H 3D 오디오 포맷을 자사의 홈시어터 제품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데논과 마란츠의 AV 앰프 및 AV 프리프로세서 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1]를 통해 MPEG-H 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프라운호퍼 IIS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MPEG-H 오디오는 UHD 방송 및 스트리밍을 위한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을 다룬 개방형 ISO 표준이다. MPEG-H 는 몰입형 사운드(immersive audio)를 지원하고 시청자가 취향에 따라 오디오 구성요소를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interactive audio)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ATSC 3.0 표준에 따라 모든 방송사에서 MPEG-H를 도입했으며, 유럽, 중국, 브라질의 경우 향후 도입 예정인 방송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데논과 마란츠의 AV 리시버가 MPEG-H를 지원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원 제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실재감 넘치는 맞춤형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포츠, 음악, TV 드라마, 영화 콘텐츠 감상 시 소비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유나이티드의 카즈마 오카다(Kazuma Okada) 아태지역 영업 부사장은“사운드 유나이티드는 고객들이 제품으로부터 최대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인 홈시어터 제품에 MPEG-H 3D 오디오 포맷 지원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하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프라운호퍼 MPEG-H 오디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사의 홈시어터 제품과 MPEG-H 오디오 로고가 있는 타사 제품 간의 호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버나드 그릴(Bernhard Grill) 프라운호퍼 IIS 이사는 “MPEG-H 3D 오디오 표준을 데논과 마란츠 AV 리시버 제품에 적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라운호퍼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통해 마치 경기장이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실재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는 최고의 파트너이다”고 밝혔다.

 

[1] MPEG-H 를 지원하는 데논 및 마란츠 AV 리시버 모델

데논 모델(*);

AVC-A110, AVC-X8500H, AVC-X6700H, AVC-X4700H

마란츠 모델(*);

AV8805, AV7706, SR8015, SR7015

(*) 220V/230V 모델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국,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구매가능(일본 제외)

 

MPEG-H 오디오 소개

ISO MPEG-H 3D 오디오는 차세대 몰입형 인터랙티브 오디오에 대한 유일한 개방형 표준으로서, 각국에서 TV 방송 표준으로 채택되었고 비디오 및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프라운호퍼는 CPU, SoC, DSP 플랫폼에 대해 MPEG-H 소프트웨어 구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은 현재 TV, 프리미엄 사운드바, 고급 스마트 스피커 등 각종 기기에 널리 탑재되어 있다.

Header image: Sound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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