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를랑겐/브라질 마나우스(2021년 12월 3일) – 그루포 레데 아마조니카(Grupo Rede Amazônica) 방송사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자사의 지상파 채널에서 MPEG-H 오디오 기반 24시간 방송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디지털 방송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입니다. 이 중 하나는 몰입형∙맞춤형 오디오, HDR 비디오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아우르는 TV 2.5 프로젝트로 2019년 8월 브라질 디지털 지상파 방송 시스템(SBTVD) 포럼이 완료한 사업입니다.
MPEG-H 오디오는 몰입형 사운드 구현, 고급 맞춤형 설정, 접근성 등 타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 덕분에 TV 2.5 표준에 채택되었습니다. 사용자는 MPEG-H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와 상호작용을 하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화음과 배경음의 발란스 조절, 언어 선택, 음성해설 배치 등의 기능은 개인화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 줍니다.
TV 2.5 혁신 주도
에두아르도 로페스(Eduardo Lopes) 그루포 레데 아마조니카 엔지니어링 이사는 “브라질 북부 최대 규모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그루포 레데 아마조니카는 기술혁신 및 채택을 주도해왔다. 아마존 샛(Amazon Sat)은 브라질에서 일반 24시간 방송 서비스에 MPEG-H 오디오를 도입하는 최초 사례로 몰입형 오디오, 상호작용성 등 방송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루치아노 제이손(Luciano Jeyson) 그루포 레데 아마조니카 기술책임자는 ”프라운호퍼와 함께 아마존 샛의 제작 및 송출 시스템에 MPEG-H를 도입하는 과정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MPEG-H 덕분에 아마존 샛 시청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오디오 경험을 즐기고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프로그램 컨텐츠 제작
MPEG-H 오디오의 강점은 몰입형 방송뿐 아니라 5.1 및 스테레오 방송 제작에도 맞춤형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MPEG-H 제작시스템은 이들 설정을 모두 지원합니다. 음향 제작자들과 편집자들은 이미 MPEG-H 오디오를 사용하여 새롭고 획기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기존 툴과 워크플로우를 크게 수정하지 않고도 다양한 맞춤형 옵션이 담긴 스테레오, 5.1, 몰입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MPEG-H 오디오의 직관적인 제작 툴은 기존 툴이나 워크플로우에 간편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스테판 멜쳐(Stefan Meltzer) 프라운호퍼 IIS 오디오 및 미디어 기술 사업부 사업개발 총괄은 “그루포 레데 아마조니카가 브라질 방송사 최초로 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우리는 기술 파트너인 아템(ATEME)과 쇼케이스 프로(Showcase Pro)와 손잡고 브라질 방송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전환점을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훌륭한 팀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향후 예정된 협력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