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오디오 테크놀로지(New Audio Technology)의 오디오 플러그인, 실시간 프로세서 및 인코더는 방송, 음악 및 라이브 환경을 위한 MPEG-H 제작을 지원합니다.
프라운호퍼는 함부르크에 소재한 뉴오디오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페이셜 오디오 디자이너(Spatial Audio Designer, SAD)에 MPEG-H 오디오를 탑재시켜 MPEG-H 마스터 파일의 손쉬운 생성, 편집, 모니터링, 내보내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AD 소프트웨어 툴은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몰입형 인터랙티브 오디오 제작을 지원합니다. 플러그인은 모든 DAW(digital audio workstation)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이 편리한 패닝(panning)툴을 통해 DAW의 실제 한계를 뛰어 넘는 몰입형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스테레오에서 서라운드, 7.1+4H, 22.2 등 몰입형 포맷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작 환경에서 MPEG-H 마스터 제작이 가능합니다. SAD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MPEG-H 기술 덕분에 MPEG-H 오디오의 생성, 모니터링, 내보내기와 함께 3D 패닝 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방송, 객체 기반 음악 어플리케이션 등 원하는 포맷의 MPEG-H 오디오 제작이 가능합니다.
첨단 기술과 실생활의 접목
톰 아메르만(Tom Ammermann) 뉴오디오 테크놀로지 전무이사는 “개인적으로 10년 넘게 3D 오디오 기술을 연구해왔다. 좋은 사운드를 만들려면 실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툴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운호퍼 IIS 역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MPEG-H 툴과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러한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지난 7년간 제휴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에 SAD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MPEG-H 소프트웨어 인코더로, MPEG-H 비트스트림의 내보내기(예: mp4 컨테이너 등에 있는 비트스트림을 DAW에서 직접 내보내기)와 MPEG-H 마스터 파일의 내보내기를 지원합니다. 이번 기능 추가로 SAD는 마이크 신호에서 믹싱, 저작(authoring), 모니터링, 내보내기, 인코딩, 그 외에 제작한 오디오를 비디오와 하나의 파일로 결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전체 오디오 제작 체인을 모두 아우르게 되었습니다.
SAD 플러그인 외에도 뉴오디오 테크놀로지의 하드웨어 기반 SAD 프로세서(SAD-P)에도 MPEG-H가 탑재되었습니다. SAD-P는 실시간 환경에서도 MPEG-H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특히 생방송에 이상적인 솔루션입니다.
엔드투엔드(end-to-end) MPEG-H 제작
야닉 그레베(Yannik Grewe) 프라운호퍼 IIS 시니어 엔지니어는 “최신 버전의 SAD는 모든 사용 사례와 부문을 아우르는 MPEG-H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타데이터만 필요한 간단한 스테레오 광고에서부터 인터랙티브 기능과 여러 프리셋(preset)이 적용되는 복잡한 방송이나 영화 콘텐츠, 심지어 객체 기반 몰입형 음악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또 후반작업뿐 아니라 생방송 제작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듀서들은 기존의 DAW에서 추가적인 툴이나 조치 없이 MPEG-H 기반의 엔드투엔드 워크플로우를 생성하고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손쉽고 직관적인 제작 과정 덕분에 객체 기반 오디오 제작이 더욱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