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운호퍼의 오디오 기술자들이 처음으로 개발한 MPEG-H 오디오 시스템은 개인화 특성, 몰입형 사운드, 수신기기의 유형과 배치에 맞춘 최적화 사운드 등을 제공하여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방송사업자와 스트리밍 서비스사에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채널 오디오를 송신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소시켜준다. 방송사업자 및 서비스 제공자는 기존의 인프라를 교체하지 않고도 MPEG-H TV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이번 라스 베가스 NAB에서 공개되는 이노피아테크의 IMT-M6400은2018년 4분기 대한민국에서 출시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사용되어온 에드온(add-on) ATSC 3.0 튜너는 한정된 4K Ultra HD(UHD) TV 모델과 브랜드에서만 작동되었다. 그러나 이노피아테크의 이번 보급형 모델은 HDMI 입력방식으로 모든 TV에서 MPEG-H 3D 오디오가 포함된 UHD TV 지상파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다른 차별화 요소는 지상파 방송과 브로드밴드를 통해 송신되는 콘텐츠를 결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상파 UHD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리모컨을 이용하면 TV 시청자는 언제라도 온에어로 시청 중인 지상파 TV 방송과 관련된 브로드밴드 송신 상호적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콘텐츠에는 스포츠 통계자료, 큐레이션 서비스 기반의 추가 VOD(video on demand) 등이 포함되며 원격 시청자끼리 멀티유저 퀴즈를 푸는 것도 가능하다. 상호적 콘텐츠는 스포츠 경기에서 시야각을 설정하거나 채널변경 옵션이 포함된 프로그램 가이드, 상호적 광고 또한 포함할 수 있다.
이노피아테크의 IMT-M6400은 TIVIVA(티비바)와 협력하는 최초의 셋톱박스이다. TIVIVA는 대한민국 방송사인 KBS, MBC 및 SBS에서 출시한 브로드밴드 서비스로 IBBTV를 기반으로 한다. IBBTV란 하이브리드 방송 브로드밴드 TV(HbbTV) 기술의 대한민국 버전으로 현재 세계 시장 또한 겨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셋톱박스와 연결된 스마트 TV로 방송국과 브로드밴드를 통하여 예능 서비스를 조화롭게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로, 웹 기반 OTT 비디오 서비스의 특성도 가진 이노피아테크의 셋톱박스나 YouTube(유튜브),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TV 화면과 연결하여 시청하는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ATSC 3.0 방송 서비스는 Miracast(미라캐스트)와 DLNA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서비스는 셋톱박스에 MPEG-H TV 오디오 시스템이 추가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MPEG-H의 혁신적이고 상호적인 객체 기반 오디오 특성 덕분이다. 예를 들어 청취자들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방송의 대화 음량만을 높여 대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방송 제공자의 옵션에 따라 시청자들 역시 스포츠 경기 시청 중 관중들의 함성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 경기 해설 음량만을 높이거나 홈팀과 원정팀 아나운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경주 중 레이서와 피트 크루 간에 이루어지는Car-to-pit-crew 라디오 대화를 개별적으로 선택하여 들을 수도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iis.fraunhofer.de/tvaudio 및 www.innopiatech.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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