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H 오디오 기술로 몰입도 높은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그래미 수상 앨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제64회 그래미 어워즈가 지난 4월 3일에 열렸습니다. 프라운호퍼 IIS 연구진이 갑자기 음악상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번 그래미상에서 베스트 뉴에이지 앨범 수상작이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360 Reality Audio)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록 음악의 거장인 더 폴리스의 드러머 스튜어트 코플랜드(Stewart Copeland)와 인도 출신 그래미상 수상 작곡가 리키 케지(Ricky Kej)가 협업한 ‘디바인 타이드(Divine Tides)’는 프라운호퍼 IIS가 개발을 주도한 MPEG-H 오디오를 기반으로 하는 몰입형 포맷으로 제작되었습니다(더 보기).
두 음악가는 음악과 대중을 보다 가깝게 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SKzyC6Nc8c). 이뿐 아니라, 음반제작사인 미디어하이페리엄(MediaHyperium)과 손잡고 대중이 자신들의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앨범에 수록된 일부 곡을 MPEG-H 오디오로만 제작했습니다.
mH-ii앱이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 경험
MPEG-H 오디오 포맷은 몰입형 사운드 외에도 아티스트나 프로듀서가 설정한 범위 내에서 청취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MPEG-H 오디오만이 제공하는 이러한 맞춤형 사운드 기능을 이제 음악앱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미디어하이페리엄의 mH-ii은 음원 스트리밍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앱입니다. 미디어하이페리엄 대표인 허버트 월틀(Herbert Waltl)은 음반제작에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프로듀서로, 프라운호퍼 IIS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 앱에 MPEG-H오디오의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mH-ii앱에서는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MPEG-H 콘텐츠를 손쉽게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터치 하나로 플루트, 합창, 현악기 소리 등 특정 요소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 보컬리스트를 청취자의 앞뒤나 양 옆 어느 곳이든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하랄드 퓨크스(Harald Fuchs) 프라운호퍼 IIS 미디어 시스템 및 앱 총괄은 “미디어하이페리엄의 mH-ii앱 개발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MPEG-H 오디오의 몰입형 오디오와 맞춤형 사운드 기능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저명한 음반제작사인 미디어하이페리엄과 함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의 미래
MPEG-H 오디오를 기반으로 한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타이달(Tidal), 디저(Deezer), 와우와우(WowWow), 너그즈넷(nugs.net),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등 여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 중이며, 7천여곡 이상의 몰입형 트랙을 모바일 기기(헤드폰 사용), 사운드바, AVR,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Amazon Echo Studio)을 비롯한 스마트 스피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설된 베스트 이머시브 오디오 앨범 부문 수상작인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앨리샤(Alicia)’ 역시 360 리얼리티 오디오로 제작된 음반입니다. 이처럼 몰입형 오디오는 전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mH-ii앱은 미래의 음원 서비스에서 MPEG-H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MPEG-H 기술의 여러 기능을 바탕으로 인터랙티브한 몰입형 음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사운드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MPEG-H 오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앨범들의 그래미상 수상은 MPEG-H 오디오가 음악가, 프로듀서 등 창작업계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mH-ii앱의 맞춤형 사운드를 만나보세요.
https://apps.apple.com/tt/app/media-hyperium-mh-ii/id1600588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