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LE 오디오 코덱인 LC3는 고음질 오디오 구현에 필요한 비트율을 약 50% 낮추어 전력 소모를 줄입니다.
헤드폰, 이어폰, 헤드셋, 스피커, 차량 제품 등 다수의 무선기기는 블루투스로 작동됩니다. 지난 6일 근거리 무선통신의 국제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는 음성통화나 미디어 재생 시 블루투스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키는 저전력 LE 오디오(Low Energy Audio)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E 오디오는 음질 향상 외에도 보청기 지원 및 오디오 공유가 가능합니다. LE 오디오에는 프라운호퍼 IIS와 에릭슨이 공동 개발한 설계 복잡성이 낮은 통신 코덱인 LC3(Low Complexity Communication Codec)가 탑재됩니다.
LC3 코덱의 낮은 설계 복잡성은 무선 통신 플랫폼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지연을 낮추고 메모리 사용을 절감시킵니다. 또한, 데이터 속도가 낮아도 고품질 음성· 오디오와 함께 강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기존 코덱에 비해 필요한 비트율이 절반 정도 낮아져 저전력 오디오 서비스에 이상적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거나 소형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LC3는 코덱 설계가 유연하여 음성 서비스뿐 아니라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에도 적합합니다.
블루투스 SIG 는 올해 상반기 중 블루투스 LE 오디오 사양 및 LC3 알고리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C3 소프트웨어의 경우, 프라운호퍼 IIS에서 즉시 구입 가능합니다.
LC3 코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iis.fraunhofer.de/LC3에서, LE 오디오에 대한 정보는 www.bluetooth.com/leaudio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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